11번가는 슈팅배송으로 선보이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소비 기한이 임박했지만 사용·섭취에 문제 없는 상품을 모아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생활비를 아끼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 구매 고객 수는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구매한 품목은 △냉동 간편식 △대용량 음료 △식료품 등 식품류다. 같은 기간 소비기한 임박 상품 결제 거래액도 47% 이상 늘었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라며 “소비기한 임박 상품 물량 대부분을 소진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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