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강서지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부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마곡산업단지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NT)·녹색(GT) 등 첨단기술 중심 연구개발 단지가 조성됐다. 대기업·연구기관과 연계가 용이하고 항공·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보는 이번에 신설한 강서지점으로 서울 서부지역 중소기업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마곡산업단지 내 연구개발(R&D)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마곡산업단지는 강소기업·연구기관·R&D 인력이 집적된 첨단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유니콘 기업 탄생이 기대된다”면서 “강서지점을 기반으로 서울 서부지역 혁신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