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법학회, 한국민사법학회, 한국형사법학회, 법과사회이론학회 등 주요 4대 법학회는 28일 오후 서울대 로스쿨에서 '한국의 법학교육과 변호사 자격제도'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스쿨 체제 출범 15년을 맞이해 현행 법학교육과 변호사시험 제도의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4대 법학회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대회에는 한국법학교수회, 사법정책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서울대 로스쿨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1부에서는 조지만 아주대 로스쿨 교수와 박용철 서강대 로스쿨 교수가 각각 '현행 법학교육체제 하에서 법학교육의 전반적 위기와 극복 방향', '현행 변호사시험 제도가 법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지원림 고려대 로스쿨 명예교수와 성중탁 경북대 로스쿨 교수가 각각 '변호사시험: 있어야 할 곳과 있는 곳', '우리 사회에 적절한 변호사 자격제도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법학 교수, 변호사를 비롯해 SK증권 김미현 이사 등이 참석해 외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