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X+U와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하는 리얼리티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맨인유럽’이 ‘레전드 듀오’ 박지성&에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한 ‘맨유 동창회’ 현장을 다시 한번 주목한다.
28일 0시와 29일 0시 U+모바일tv에서 독점으로 공개되는 ‘맨인유럽’에서는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과 박지성을 둘러싼 소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축구 팬들이라면 리오 퍼디난드와 ‘초코파이’ 조합은 낯설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던 당시, 한국 팬들은 초코파이에 빠진 퍼디난드에게 과자 서포트를 아낌없이 보냈다. 퍼디난드 또한 이를 잊지 못하고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슛포러브의 씨잼철은 “퍼디난드가 박지성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 걸 많이 봤는데 몇몇 팬들이 퍼디난드가 초코파이를 더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좀 더 받으려고 좋게 말한 거 맞다”며 극찬의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또 퍼디난드는 “지성이 방에 혼자 있을 때 이렇게 하는 거 난 안다”며 시가를 태우는 연기로 ‘마피아(?)’ 박지성 흉내를 선보였다. 여기에 ‘찐친’ 에브라도 “에휴 불쌍한 녀석들. 열심히 사네. 난 그럴 필요 없는데”라며 거들먹거리는 연기로 박지성 인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찐친들의 근거 없는 모함에 정신이 아찔해진 박지성은 찐 웃음으로 답하며 ‘해버지 몰이’의 희생양이 됐다. ‘해버지’ 박지성으로부터 서포트를 받은 ‘현역 후배들’ 황희찬, 김민재, 조규성, 이한범,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정우영의 하이라이트 순간과 ‘리빙 레전드’ 박지성의 찐텐은 ‘맨인유럽’에서 모아볼 수 있다.
꿀잼 포인트만 모아 돌아온 ‘맨인유럽’은 28일 수요일 0시 8화 1부, 29일 목요일 0시 8화 2부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