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 공급망 협의회' 월 2회 정례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공급망 이슈 발생 후 비정기적으로 운영한 공급망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급망 대응체계를 상시로 유지하면서 위기 발생 시 즉시 비상 전담반(TF)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날 산업부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공급망 협의회를 열고 최근 공급망 동향과 대응 방안을 업계와 공유했다.

산업부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센터는 협의회에서 재외공관, KOTRA 해외 무역관이 수집한 글로벌 공급망 정보·동향, 조기경보시스템(EWS) 분석 정보 등을 업계에 제공한다. 공급망 이상 징후가 있는 품목은 업계와 함께 대응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종별 협회·단체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품목별 생산·투자 이슈, 통관·물류 등의 애로사항 등을 산업부와 소부장 공급망센터에 전달한다.

이승렬 실장은 “최근 공급망 위기는 경제, 안보, 기술을 넘나들고 있어 안정화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산업 공급망 협의회로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소통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공급망 대응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