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계에 올해 역대 최대 수출액인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역대 최대 수출과 투자 유치 달성을 위한 중견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승철 실장은 축사에서 “산업부는 지난 7일 올해 수출 7000억달러, 첨단산업 중심 제조업 투자 110조원 달성을 위한 '신산업정책 2.0'을 발표한 데 이어 금융위원회 등 범부처 협력으로 15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포함 총 76조원 규모 대규모 기업금융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의 18%(1231억달러)와 투자의 17%(38.9조원)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5576개 중견기업이 '신산업정책 2.0'의 성공적인 이행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최근 마련된 '신산업정책2.0'과 76조원 규모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은 미래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전환과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기업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정책”이라면서 “수출과 투자확대를 위해 중견업계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