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랏이 서울 성모병원에서 비대면 의료 혁신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스마트 헬스 플랫폼의 개발과 향후 전망'으로, 스마트 헬스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고 혁신적 접근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진료 전문가들이 직접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형열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비대면 진료의 실제 사례들과 의료진 및 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가 비대면 진료와 분산과학(DeSci)에 대해 발표했다. 의료데이터 수집의 탈 중앙화를 통해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시장을 통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의학, 과학의 발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더불어 환자가 스스로 의료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HIPPO'를 소개하고 곧 출시 예정임을 밝혔다.
추가 세션으로 이날 참석한 조인성 강원도 삼척시 경제진흥국장이 강원도 삼척시의 스마트 헬스 플랫폼의 도입 필요성을 알렸다.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는 “비대면 진료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만큼 HIPPO 서비스가 의료 취약계층을 포함한 의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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