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 제공 기업 바이온에버가 전기차 충전기용 초소형 SECC(Supply Equipment Communication Controller)를 출시하며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SECC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반의 ISO 15118 통신 프로토콜이 내장되어 전기차 충전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초소형 SECC는 55x80mm 사이즈로, 작고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기존 자사 제품에 간편하게 Add-in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바이온에버는 이미 지난해 단일 모듈만으로도 △양방향 AC 충전기(V2G) △무선충전기(WPT) △PnC 지원 충전기 △이동형 충전기 등의 스마트 충전기를 간편하게 구현 가능한 올인원(All-in-One) SECC를 출시했다.
바이온에버의 biLink 제품은 PLC 모뎀을 적용한 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전기차-충전기 간 디지털통신'을 이용한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 제어, 과충전 방지가 가능한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다.
임용석 바이온에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초소형 SECC을 이용하면, 기존 충전기 제품의 폼팩터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화재 예방이 가능한 스마트 충전기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충전기 제작사와 충전 사업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온에버는 biLink SECC 출시를 시작으로 △HPGP PLC Modem SoC △양방향 충전기(V2G/ Vehicle to Grid) △전기차 무선충전기(WPT/ Wireless Power Transfer) △충전관제 시스템(CSMS/ Charging Station Management System) △AI기반의 충전에너지관리시스템(CEMS/ Charg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아우르는 토탈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급사를 목표로 한다.
한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설립된 바이온에버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선정됐으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와 함께 TIPS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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