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국 청두 공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폴스타 3'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도 폴스타 3 생산을 위한 초기 테스트를 완료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3 생산 시작은 폴스타가 하나의 차량을 판매하던 '원 카 컴퍼니'에서 '쓰리 카 컴퍼니'로 성장하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이정표”라며 “미국 공장도 준비를 완료하는 등 폴스타 3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폴스타 3는 두 대륙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폴스타 최초의 SUV이자 퍼포먼스 SUV를 지향하는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 3는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517마력을 발휘한다. 111㎾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엔비디아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갖췄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