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이달 초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가 출시가 이뤄지기도 전에 좌초했다.
웨이크러너 제작진은 28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
웨이크러너는 이달 초 게임 플랫폼 스팀 신작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웨이크러너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약 일주일간 이뤄진 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로부터 아쉬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트로켓은 지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압도적 긍정' 반응을 이끌어 내며 흥행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배출한 조직이다. 웨이크러너는 지난해 말 프리 알파 테스트에 들어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에 이어 민트로켓이 세 번째로 일반 이용자에 선보인 작품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