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과 비비, 아이유 등 여성뮤지션들이 2월 하순 K팝 리스너들을 매료시킨 최고 아티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8주차(2월18~24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8주차 써클차트에서는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비비, 아이유 등 여성 솔로아티스트들이 다관왕 기록과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우선 르세라핌은 미니 3집 'EASY'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앨범(판매고 97만7946장), 글로벌 K팝 등 2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9개월만의 컴백에 따른 화제성과 함께, 그루비함과 올드스쿨 감각의 독특한 조합과 함께 자신들의 당당함을 새롭게 선보이는 르세라핌의 무대 퍼포먼스가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비는 신곡 '밤양갱'으로 디지털(써클지수 2373만9585), V컬러링, 통화연결음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곡을 만든 장기하 특유의 언어유희와 재치, 신선한 전개방식 등이 비비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과 표현법으로 소화되면서 소셜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이 수치적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선공개곡 'Love wins all', 타이틀곡 'Shopper'를 더한 미니 6집 'The Winning'으로 리테일 앨범,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3개 부문에서 정상을 기록했다. 2년여만의 솔로컴백과 함께 펼쳐지는 아이유의 30대 첫 감성과 재치표현들이 국내외 팬들의 공감대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소셜차트2.0에서는 10주연속 화제성 1위의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와 함께, 오는 3월 웬디의 솔로컴백을 앞두고 있는 레드벨벳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8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LE SSERAFIM (르세라핌) 'EASY' (1위) △아이유 (IU) '홀씨' (23위) △TWICE 'ONE SPARK' (46위)등이 랭크됐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