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와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제1회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와 '제3회 TEPS 경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교육과 민간교육 영역에서 영어교육에 종사하는 영어 교·강사의 강의 역량 신장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교수자 및 교수법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대 체육문화연구동에서 개최됐다.
2023년 하반기 다수의 참여자가 제출한 강의 동영상 심사(예선)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달 20일 언어교육원에서 열린 최종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3인의 심사위원과 수업참여자 앞에서 현장 시연을 통해 자신이 가진 수업 설계와 교수 능력을 펼쳐 보였다.
교육 분야 대상을 받은 김샤론 평택고 교사는“학교 학생들의 학습 열의를 고취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지원 영상을 제출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간 교육 분야 대상 수상자 하승연 강사는“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자신을 마치 끌어올려 준 것처럼 큰 자극이 됐다”면서 “현장에서 교수님들의 뜻깊은 피드백 경험이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는 제3회 TEPS 경시대회 본선이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언어교육원장상), 최우수상(TEPS관리위원장상), 우수상(TEPS사업본부장상), 지역우수상(NHNedu 대표상) 등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용원 TEPS사업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와 경시대회를 통해 깊은 감명과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영어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