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젠 공부도 슈퍼앱?' 영역 넓히는 에듀테크 기업, 통합 플랫폼으로 배움 끝낸다

[에듀플러스]'이젠 공부도 슈퍼앱?' 영역 넓히는 에듀테크 기업, 통합 플랫폼으로 배움 끝낸다

양질의 콘텐츠와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이 트렌드를 이끄는 가운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도 올인원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클래스101은 플레이리스트, 챌린지, 다짐 등 신규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통합 배움 플랫폼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클래스101은 자기계발, 취미, 수익창출, 재테크, 어학, 키즈 등 25개 상위 카테고리와 140개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는 약 5900개 온라인 클래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업계 최다 콘텐츠를 보유한 것으로 수강 시간도 지난해 12월 대비 1월 30% 증가했다.

클래스101은 최근 다짐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인의 배움 목적과 목표를 실천하고 달성하도록 독려하는 기능으로, 기존 출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개인 목표 작성, 알림, 성공 시 보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장사사관학교101라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클래스 콘텐츠도 클래스101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배움과 성장 여정에 있어 필요한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클래스를 보다 편리하고 재밌게 이용하도록 했다”며 “클래스101을 통해 이용자가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수강하도록 다양한 포맷의 클래스뿐 아니라 몰입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합 배움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래스101과 같은 슈퍼앱은 아니지만 모바일이나 PC 등에서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고 학습 내용·방식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도 존재한다.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은 초·중·고·대학생과 공무원·자격증·어학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듀플러스]'이젠 공부도 슈퍼앱?' 영역 넓히는 에듀테크 기업, 통합 플랫폼으로 배움 끝낸다

플렉슬은 수험생이 온라인 강의, 전자책 등 콘텐츠를 구매 및 다운로드해 열람하고 필기할 수 있는 앱 '스콘(SCONN)', PDF 뷰어와 노트를 결합한 올인원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국내외 360개 이상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플렉슬 for 에듀케이션', 전자칠판 문서 뷰어 및 판서 솔루션 '플렉슬 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한다. 플렉슬이라는 메인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클래스101과 유사하다.

엘리스그룹의 엘리스LXP는 코딩이라는 하나의 학습 내용에 영상 시청, 문제 풀이, 오류 해결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엘리스그룹의 AI 실습 교육 플랫폼인 엘리스LXP는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로그인하면 시공간 제한 없이 편리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엘리스LXP는 8억 건의 세계 최대 코딩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연구된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 교육 실습 플랫폼으로 영상 시청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이러닝 교육방식이 아닌 실습 중심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스마트펜을 연동해 실물 종이에 문제를 풀면 AI 플랫폼에 자동 반영돼 AI 기반 자동 채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학습 환경도 구축됐다.

에듀테크 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 홍수 속에서 여러 업체의 다양한 기술이 쏟아져 이용자는 혼란스러워 한다”며 “플랫폼을 한 곳으로 통합하면 이용자 편리성은 물론, 다른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을 찾는 이용자 이탈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