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의 선도적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구에도 AI기술개발과 AI기반 산업체를 적극 지원할 대구인공지능종합연구센터 설립이 절실합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은 29일 열린 제6회 지식공유플라자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정책연구원(원장 박양호)은 이날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캐나다 제조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지식공유플라자를 개최했다.
'지식공유플라자'는 대구시의 혁신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정책 수립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대구정책연구원 주관 공론의 장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김종문 한국전기연구원-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장(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 강소특구기획실장)이 맡아 AI 트렌드 및 창원시의 AI연구센터 설립·운영, 기업지원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AI의 성장과 실생활 적용은 지금이 시작이며 디지털 전환에서 더 나아가 AI 전환시대로 가고 있다.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상호 협력으로 2020년에 설립됐다. 향후 2030년까지 창원시 내 500개 이상 제조업체에 맞춤형 AI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의 선도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구에서도 로봇 등 5대미래신산업을 관통하는 AI기술 개발과 산업체로의 지원을 담당할 수 있는 글로벌 대구 인공지능종합연구센터 설립이 절실하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