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24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프리즈 LA(Frieze LA)' 아트페어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프리즈 LA 아트페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렸다. LG전자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와 협업해 150㎡ 규모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
작가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를 활용해 평화와 정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다.
전시 공간은 주로 지하철이나 건축물 벽면 등에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래피티 아트의 특징을 살려 LA 길거리를 연상시켰다. 관람객은 곳곳에 벽화처럼 전시된 올레드 TV로 실제 현장에 그려진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공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작가의 대표작 '상처받고 잘못된 길(Damaged Wrong Path Mural)'은 77·65형 올레드 에보를 이질감 없이 벽화 속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구현했다. 마치 하나의 초대형 벽화로 그려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를 오는 13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예술에 영감을 주는 'OLED 아트 프로젝트'로 작품을 보여주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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