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원스톱' 지원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컨설팅 770명 지원
4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 통해 접수

경남도가 지난해 진행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사업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경남도가 지난해 진행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사업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폐업, 재도전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경영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정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70명 규모로 추진한다.

우선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37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의 '성공도약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업종별 창업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교육한다.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은 노무·세무, 최신 소비트렌드, 마케팅 등 소상공인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온라인마케팅 실습 과정도 마련했다.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올해 5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 유망 예비 창업자들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을,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은 경남도 창업 특별자금을 연계하여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컨설팅도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 및 개업 후 1년 이내 소상공인 120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점검, 상권·입지 분석 등을 1인당 3회 이내 지원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도 연계해 지원한다.

성장 컨설팅은 소상공인 230명을 대상으로, 세무·노무, 메뉴 개발, 마케팅 등 분야를 1인당 4회 이내로 지원한다. 컨설팅 수료 업체 중 50곳은 광고, 디자인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금을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폐업 예정 소상공인 또는 1년 내 폐업신고 후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소상공인 50명에게는 사업정리를 위한 컨설팅을 2회 이내 실시한다. 컨설팅 후 점포원상복구비용 등 폐업 관련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재도전 컨설팅은 대위변제·법적채무 종결·관리종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업종전환 등에 대한 컨설팅을 1인당 3회 이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종합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