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브랜즈가 자체 대체불가토큰(NFT) 브랜드 모카버스를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022년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JV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 설립했다. JV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 소속 (여자)아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케이팝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한 바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달을 시작으로 모카버스를 통해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모카버스 파트너사 및 모카버스 아이디(ID) 보유자에게 모카버스와 협업한 게임사들의 게임 미션 활동을 제공 한 뒤, 그 보상으로 자체 포인트인 렐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모카버스는 롯데그룹과 협업으로 유저가 수집한 포인트를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알란 루(Alan Lau) 애니모카브랜즈 최고사업책임자는 “한국은 케이팝을 비롯해 매력적인 콘텐츠가 풍부해 콘텐츠가 무기인 웹3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카버스는 2월 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출시한 NFT 프로젝트 웨이드사이드에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 웹3 전문 게임 업체 플라네타리움 랩스와 곰블, 밸리곰 NFT 운영사 대홍 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을 체결한 바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