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공개한 e코너 시스템 탑재 실증차 모비온 시연 모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3/04/news-p.v1.20240304.a928e9cb885a4511855719e102428f91_P1.jpg)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사업 영역에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며 신기술을 선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동화, 자율주행,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모빌리티 핵심 사업 분야에서 1200여건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국내외에서 출원한 전체 특허 2500여건의 절반에 달한다.
![왼쪽부터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2024 특허 어워즈에서 특허 발명 우수 직원과 기념 촬영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3/04/news-p.v1.20240304.c285373f2e4543d4a24466b29984b057_P1.jpg)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체 특허 출원 건수 2500여건 가운데 국내는 1200여건, 해외는 1300여건을 차지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까지 확보한 누적 특허 등록 건수는 총 9200여 건으로 전년보다 1700건가량 늘었다.
특허 강화 활동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점을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등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원 팀을 꾸려 신기술 특허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 발명자와 담당 조직, 기술별 전담 변리사가 특허 과제 선정 단계에서부터 개발과 설계, 상세 특허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다각적으로 협업한다.
![현대모비스는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4 특허 어워즈를 개최하고 특허 발명 우수 직원과 조직에 총 1억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3/04/news-p.v1.20240304.5fd448f38e2841a5a23abeb840fbcb79_P1.jpg)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특허 확보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단체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R&D 환경에서 특허 발명 활동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사내 특허 어워즈에서는 특허 발명 우수 직원과 조직에 총 1억원을 포상했다.
아울러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연구소 직원들의 특허 발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신 특허 논문 동향을 제공하거나 미래 기술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