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는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라인업과 향후 제품 로드맵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주전자재료는 2011년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기술방식을 응용해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 상용 공급을 시작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그동안 음극 소재로 쓰였던 흑연에 비해 10배 많은 이론 용량을 갖고 있으며 더 많은 리튬이온을 저장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고 충전 속도를 5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물질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리콘 음극재 현황 및 기술 진화 로드맵, 시기별 제품 계획과 성능을 공개한다. 충전속도가 제품 진화에 따라 빨라지는 개선 정도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주력 실리콘 소재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인 효율 90~92% 실리콘 재료에 대한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대주전자재료는 경기도 시흥시 MTV 산업단지에 위치한 시흥배터리캠퍼스에 실리콤 음극재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 확장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수요 확대와 하이엔드 IT 제품으로 확산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라북도 새만금 산업단지에 18만8100㎡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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