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세 1000억원 탑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연간 납부한 세금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 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게 대통령 명의로 기념탑을 수여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국세 1000억원탑을 수상한 데 이어 5년 만에 상을 받았다. 건설업계에서 수상한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해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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