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SR)은 수도권매립지공사와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공동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는 기후위기 시대 아이들에게 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양 기관이 협업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인 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대한민국·몽골·독일 출신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제작자(크리에이터)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V-log)를 제작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도서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2117곳에 책자와 전문을 담은 그림파일(PDF)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5곳과 기관 누리집에 전자책(e-book) 형태로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도서 발간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탄소중립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교통수단인 철도 이용 확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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