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이화여대와 카이스트를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 아산 유니버시티 2기 협력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력 대학은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11월 19일 개최하는 대학 통합 데모데이에 출전할 창업팀을 발굴하게 된다. 데모데이 진출팀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지원 공간인 마루에서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다.
지난달 27일 각 대학과 체결한 협약식에는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동만 카이스트 전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가의 신 성장동력으로서 기후테크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기업가정신을 갖춘 기후테크 청년 창업팀을 다수 발굴하고 이들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