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이 MWC24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최우수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트워크 에너지 절약 솔루션이 최우수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으로 네이티브 그린 네트워크 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화웨이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이동통신사가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에너지 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은 화웨이의 네이티브 그린 기술을 통해 장비부터 네트워크까지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한다. 에너지의 99%가 차단된 무부하 상태에서 무선주파수(RF) 장비는 10W(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며 사용자의 서비스 요청이 있을 시 몇 초 만에 자동으로 절전 모드를 해제할 수 있다.
다른 부하 조건에서는 전력 증폭기 및 안테나 고유의 혁신 기술을 사용해 높은 엔드투엔드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며, 지능형 기술로 네트워크 및 사이트 수준에서 리소스 및 전력 스케줄링을 개선한다. 네트워크 수준에서는 서비스 유형과 시나리오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 및 조율해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에너지 활용과 효율을 최적화한다.
화웨이의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은 이러한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5G 네트워크에서 우수한 사용자 경험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세계 30여개 네트워크가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을 도입해 일일 평균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38%까지 감축하며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위양 화웨이 싱글랜 제품 라인 사장은 “새로운 5G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통신사는 사용자 경험 수준을 유지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양 사장은 “화웨이의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은 소재, 부품 및 알고리즘 혁신을 결합해 통신사가 추가 에너지 소비 없이 새로운 5G 대역을 구축해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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