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 1~2월 122만대 돌파…전년비 소폭 증가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라인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라인

국내 완성차 5개사 1~2월 판매가 122만대를 돌파했다.

1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차·KG모빌리티 5개사의 올해 1~2월 국내외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2만2203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1~2월 0.9% 감소한 63만2765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16.4% 감소한 9만7463대를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2.6% 증가한 53만530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8만8616대, 해외 39만9142대 등 총 48만8242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0.1%, 해외는 0.2% 각각 감소했다.

한국GM은 글로벌 시장에서 73.9% 증가한 7만3824대를 판매해 5개사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4881대로 128.3% 늘었고, 해외 판매는 71.1% 증가한 6만8943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1만8624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9000대를 넘겼다. 르노코리아차는 작년 동기 대비 49.1% 급감한 874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해외 판매는 58.8% 줄어든 5296대로 나타났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