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로 인터배터리 주관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을 유지한 제품이다. 기아 EV9에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를 주행할 수 있다. SK온은 6일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와 차량 실물을 전시한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이동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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