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우즈베키스탄 건축산업협회와 '건축자재 분야 표준, 기술규제, 적합성 평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에 건설산업 분야 시험인증센터 구축 △우즈베키스탄 건축자재의 품질관리 기술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가 양성 △양국 기업이 참여한 건설프로젝트의 건축자재 품질보증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CL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 13명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대표단 단장인 샤호조드 유수포프 산업 및 건설합작은행 부회장, 바코디르 이스마일로프 건축산업협회 수석고문 등 7명이 참석했다.
조영태 KCL 원장은 “건설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 기술이전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건축자재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건설 분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은 한국 시험인증 인프라를 체험하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5일과 6일 양일간 KCL 건축 분야 시험장을 견학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