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및 RCEP(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중 FTA 및 RCEP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중 FTA·RCEP 기본개념을 비롯해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 판정 등에 대한 강의와 원산지증명서 작성 실습이 실시했다.
무협은 서울 교육에 이어 대전, 창원, 수원, 대구, 인천, 부산·광주·청주 등 지방 무역업체를 위한 전국 10개 도시 순회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일 무협 FTA 종합지원센터 차이나데스크 실장은 “FTA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FTA 협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기업이 RCEP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에 필요한 점수 10점을 부여한다.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취득한 수출 기업은 원산지증명서 발급 권한을 보유하며, 첨부 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