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부스 전경](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3/05/news-p.v1.20240305.e3f2f07c93e04687bfe8b253d11aacd7_P1.jpg)
DMI은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서 VTOL과 수소드론(DS30W·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선보인다.
VTOL은 개발 중인 제품으로, 비행시간 2시간 이상에 기체 크기 2m 내외, 중량 25kg 미만 등 군애서 운용되는 대대급 무인정찰기 기준 요건을 충족한다. 수직이착륙기는 수직으로 이륙하고 수직으로 착륙할 수 있는 비행기나 드론 같은 항공기를 말한다. 활주로 없이 이착륙이 가능해 제한된 장소나 긴급한 상황에서 용이하게 운용할 수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수직이착륙기 첫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3/05/news-p.v1.20240305.1f5d0ac07df44368993baa53ad8410bf_P1.jpg)
DS30W는 파워팩을 사용한 드론 기체로,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체형 수소 드론인 DT30X는 높은 비행 효율에다 방수, 방진 등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다.
DMI 관계자는 “기존 수소 드론과 군을 대상으로 한 수소 VTOL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사업 비전을 알려서 향후 DMI 사업 확장성을 보이겠다”라며 “올해 군 관련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