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잇단 인재 영입···디지털 신성장동력 강화

[사진= SK C&C 제공]
[사진= SK C&C 제공]

SK C&C와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디지털 팩토리·ESG 등 4대 성장 사업과 디지털 컨설팅 중심으로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국내외 신성장동력을 강화한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시장 대응을 위해 신설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에 제조 경쟁력 혁신 전문가인 김민혁 사업단장을 영입했다.

김 단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지역에서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최적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발굴하고 리딩해왔다.

SK C&C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및 아키텍처 전문가인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도 영입했다. 조현영 금융사업개발그룹장도 영입했다.

SK C&C는 국내외 DX 사업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은 물론 글로벌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

디지털 팩토리를 핵심 축으로 키우면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SK C&C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내외 규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지역에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사내 인더스트리 및 DX 전문가로 구성된 '에반젤리스트 태스크포스(TF) 그룹'을 신설했다. 산업·고객에 맞춘 생성형 AI DX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디지털 ESG 사업 확산을 지원한다.

글로벌 신규 성장 동력 창출을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사업단'도 신설했다. 김민혁 사업단장이 글로벌 사업단장을 겸임하면서 디지털 팩토리를 필두로 글로벌 DX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했다. 디지털·데이터 기반 기업 가치 재무 경영 전문가인 김성수 파트너를 영입했다. 최진민 파트너와 길태문 파트너도 합류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국내외 DX 시장에서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하고 산업별 대표 성공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문 DX 인재들을 영입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