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는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법인과 109억원 규모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2차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1월 1일까지다.
아바코는 지난달 23일 403억원 규모 1차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차와 2차 공급계약의 총 규모는 약 512억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 대비 27.4%에 해당한다.
아바코는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지난해 약 306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는 해당 수주가 실적에 반영돼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수주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장 증설도 완료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근 해외 고객사와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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