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병원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진단기기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등이 특징이다. 기존 유선 모니터링 방식 대비 환자 관리 공백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등이 장점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씽크'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구성요소인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애플리케이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 생체 징후 체크가 가능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인력수급난 해소와 수익확보 개선으로 병원 경영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준종합병원 전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