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산업 발전을 주제로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을 개최한다.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CGT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CGT 기술 개발 기업 및 투자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바이오그룹,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APBRF)과 바이오·헬스 전문 투자사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후원한다.
포럼에는 면역학과 세포치료 분야 권위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마리아 그라치아 론카롤로 교수와 일본 생명공학기업 힐리오스(Healios)사의 카기모토 대표가 특강을 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티알원엑스(Tr1x), 아반투스 바이오(Abintus Bio),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CytoImmune Therapeutics), 이노코비어(InocoVir), 나베가 테라퓨틱스(Navega Therapeutics) 등 미국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셀리아즈, 세라트젠, 티에스디 라이프사이언스, 마루테라퓨틱스, 에이앤엘바이오 등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CGT 관련 최신 연구 및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성공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 사례를, 차바이오그룹은 CGT를 개발하는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 협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은 “미국과 한국 바이오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CGT 분야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런 IR행사를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첨단재생바이오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관사인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CGT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CGT 개발을 활성화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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