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예비후보)이 6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골드시티 춘천 유치 △기업혁신파크 춘천 유치 △K컬쳐지구 조성 △바이오산업 메카 도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 유치 등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노 의원은 지난해 춘천시 전입인구가 전 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인구정체와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언급하면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노 의원은 서울에 밀집된 인구를 지방으로 이주시키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인 골드시티 유치를 약속했다. 단순한 은퇴자 마을이 아닌 주거·취업·여가활동이 가능한 주거정책 모델이다. 골드시티에는 은퇴자 뿐만 아니라 대학생, 청장년, 외국인유학생 등 이주를 원하는 누구나 입주 가능하다.
춘천시가 광판리 일대에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도 유치에 힘을 보탠다. 기업혁신파크가 춘천에 유치되면 2033년 생산유발효과는 5조원, 고용유발효과는 4만명에 달할 것으로 노 의원은 예상했다.
또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활용해 K컬쳐 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의원은 K컬쳐지구에 K디지털 공원을 비롯해 K팝 아카데미, K푸드체험관, K아트공연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춘천 발전을 이끌 경제일자리 공약 실현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부 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해 왔다”며 “일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여당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춘천 발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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