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4'서 에너지 저감 기술 적용 제품 선보여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조 장비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멀티 제습기는 드라이룸에서 사용된 제습공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해 재사용함으로써 드라이룸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건식 NMP(N-Methyl-2-Pyrrolidone) 회수 시스템은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NMP를 고순도로 95% 이상 회수해 정제하고 배기 재순환에 따라 공조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외에도 VOCs 제거 설비를 컴팩트하게 설계하여 제조라인에 설치하는 소형 VOCs 정화장치, 2차전지 제조 라인을 기밀 구조로 만들어 장치 내부에 직접 공급하는 드라이룸, 데시칸트 건식 로터에 의해 탁월한 제습 성능을 발휘하는 제습기, 인공지는 기반의 최적제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형 제습기, 제조라인 내 설치 용이한 초소형 제습 모듈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관련 장비도 소개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리고 2차전지 생산 장비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제조 공간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