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비서 '원(ONE) AI'를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에 접목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2024 법인세 신고 오프라인 교육'에서 ONE AI 내재화로 바뀌는 위하고를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ONE AI는 △위하고 △세무회계사무소용 위하고 T △수임고객용 T 에지(edge) 등 기업용 플랫폼에 AI가 녹아든 첫 케이스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부터 자동화된 회계 처리, 효율적인 협업 도구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이로써 더존비즈온은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등 글로벌 빅테크처럼 국내에 특화된 AX 선도기업으로 차별화하게 됐다.
ONE AI는 법인세 신고는 물론 복잡한 회계·세무·인사·급여관리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 대화를 지원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했다.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다.
특히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전년도 고용 증대 세액공제를 받은 기업 가운데 당해 상시근로자가 감소된 기업에는 추가 납부 세액을 수 초 만에 계산해 알려준다. 또 입력된 가지급금, 차입금, 이자율 등을 비교 분석한다. 당좌 대출 이자율과 가중평균 이자율 중 유리한 이자율을 추천한다.
참석자들은 세무회계 업무 혁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용자는 위하고 T에 접목된 ONE AI로 개별 수임처별 업무진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T 에지로 기업 맞춤형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메신저 대화방 요약은 물론 AI 화상회의 분석·회의록 작성, AI 회의일정 추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아마란스10, ERP 10등 전사자원관리(ERP) 핵심 솔루션에 적용된 AI 기반 업무혁신 통합 플랫폼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AX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보다 많은 기업이 단 하나의 AI 비서, ONE AI를 통해 AX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핵심 솔루션에 AI를 내재화하고 기업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법인세 신고 오프라인 교육은 이날 서울·부산·대구·안양을 필두로 7일 인천·천안·전주·창원, 8일 서울·대전·광주·제주 순으로 개최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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