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은 LS이링크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연내 마무리하는 게 목표로 나스닥 등 해외 상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S이링크는 LS 계열 전기차 충전 업체다.
구 회장은 “LS MnM 상장 사이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장은) 국내가 될 수 있고, 해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인공지능(AI)을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AI를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하느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축소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기존 사업에도 투자를 하고 반반씩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에 절반씩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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