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의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주식모으기 이용자는 126만 명이다. 서비스 출시 2년만의 성과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주식은 1주부터,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이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2건의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다. 매일 투자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다. 매주 투자하는 유저는 30%, 매월 투자하는 유저는 14%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카콜라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전자우, 휴림로봇, 삼성중공업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의 경우 1000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해 매일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부담 없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며 “우량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주식모으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