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과 아이유, 트와이스, 비비가 올해 2월 대표 K팝 아티스트로 확인됐다.
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2024년 2월 월간 써클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2월 써클차트에서는 정국과 트와이스가 각각 글로벌과 앨범 부문에서 1위를, 아이유와 비비가 디지털 부문의 다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국은 솔로 첫 정규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4개월 연속 글로벌K-pop 정상을 차지했다. 'Seven (feat. Latto) - Explicit Ver.'(5위), '3D (feat. Jack Harlow)'(11위), 'Seven (feat. Latto) - Clean Ver.'(13위) 등 주요곡들의 롱런과 함께 4개월 연속 정상 질주를 거듭하는 바는 다양한 K팝 가수들의 글로벌 강세 속에서도 방탄소년단과 솔로뮤지션 정국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깊게 자리해있음을 보여준다.
아이유는 미니 6집 'The Winning'의 선공개곡 'Love wins all'로 디지털차트(써클지수 87,829,684), 스트리밍차트 1위를 기록했다. 2년2개월만의 가수컴백에 나선 아이유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팬사랑을 담은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 신작으로서의 매력과 화제성에 리스너들이 집중한 것으로 보여진다.
비비(BIBI) '밤양갱'으로 V컬러링차트, 통화연결음차트 1위에 랭크되며 2관왕을 안았다. 곡을 만든 장기하 특유의 음악화법과 비비의 색다른 음색으로 전해지는 동화 느낌의 달달한 분위기가 숏폼영역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면서 기록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트와이스는 미니 13집 'With YOU-th'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발표와 함께 초동 밀리언셀링(108만6571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타이틀곡 'ONE SPARK'을 앞세운 트와이스의 새로운 청춘열정에 대한 공감 섞인 관심들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소셜차트2.0은 FIFTY FIFTY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숏폼 화제성을 나타낸 'VIVIZ (비비지)'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써클인증 영역에서는 △앨범 : [2Platinum] NewJeans '1st EP …New Jeans… (Weverse)', ITZY (있지) 'BORN TO BE', NMIXX 'Fe3O4: BREAK' [1Platinum] xikers(싸이커스) 'HOUSE OF TRICKY : HOW TO PLAY', 태민 (TAEMIN) 'Guilty - The 4th Mini Album', TWS (투어스) '1st Mini Album …Sparkling Blue…' △스트리밍 : [2Platinum] 케이시 (Kassy) '그때가 좋았어', IVE (아이브) 'LOVE DIVE' [1Platinum] V.O.S '다시 만날까 봐', 케이시 (Kassy) '가을밤 떠난 너' 등이 기록됐다.
한편 9주차(2월25일~3월2일) 써클차트에서는 르세라핌이 신곡 'EASY'로 글로벌K-pop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비비(BIBI)의 '밤양갱'(디지털, 스트리밍, V컬러링, 벨소리, 통화연결음), 버추얼그룹 플레이브 'ASTERUM : 134-1'(리테일, 앨범, 다운로드) 등이 다관왕을 차지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