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달 5일과 7일(현지시간)에서 각각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2024 중남미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기업 7개사와 멕시코·콜롬비아의 바이어·발주처 40개사가 참여했다. 시장설명회를 비롯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멕시코시티 행사에서는 딜로이트 멕시코 법인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전문가가 참여해 현지 ICT·스마트시티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폭스바겐 멕시코 등 바이어 20여개사가 참여해 4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보고타 행사에서는 콜롬비아 ICT 시장설명회와 함께 5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보고타, 메데진, 카르타헤나, 파스토, 마니살레스 등 콜롬비아 주요 시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우리나라 ICT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민·관 협업으로 보안, 스마트 수처리, 스마트 가로등 등 유망분야에서 수출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북부와 중부의 산업도시 위주로 각 주 정부가 관할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콜롬비아는 기존 도시에 ICT 솔루션을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라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