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수원지부와 중·소형 폐가전 자원순환체계 구축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오른쪽)과 한미경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장이 6일 '내집앞 중·소형 폐가전 수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오른쪽)과 한미경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장이 6일 '내집앞 중·소형 폐가전 수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와 '내집앞 중·소형 폐가전 수거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 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중·소형 폐전자제품의 주민 배출 편의성 향상을 통해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형전자제품은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수거를 진행해 왔으나, 중·소형전자제품은 5개 이하인 경우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지부 관할 공동주택에는 전용 수거함이 설치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중·소형폐전자제품을 배출할 수 있을 예정이다.

수원지부는 수원시 내 약 570개 단지 및 약 30만 세대 규모의 관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 공동주택 수요조사 △홈페이지 및 아파트 게시판 등 커뮤니티를 활용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용 수거함 제작 및 설치 지원 △중·소형폐전자제품 수거·친환경 재활용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은 “이번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전자제품의 대·중·소 구분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폐전자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E-순환거버넌스가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회 수원지부는 총 18개 분회, 주택관리사 약 8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