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해외직구 종합대책 TF' 구성…“소비자 피해 방지”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이 지난달 5일 경기 평택시 평택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해외직구 물품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2.6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이 지난달 5일 경기 평택시 평택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해외직구 물품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2.6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해 해외직구(직접구매)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해외직구 물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해외 직구 관련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조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최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관리 상황, 소비자 피해 상황, 국내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해외직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모으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무2차장을 팀장으로한 '해외직구 종합대책 TF'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는 해외직구 실태에 대한 면밀한 파악을 통해 △위해물품 반입 차단 등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불만·불편 사항 해소 △ 관련 업계 애로 해소 등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