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자원순환산업진흥協, '순환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7일 서울 분원에서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와 '탄소중립·자원순환 분야 산업 활성화 및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원순환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선도 프로젝트 추진 △재활용·재제조 제품 활성화를 위한 지원 △자원순환 기업에 대한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등에서 힘을 모은다.

김세종 KTL 원장(왼쪽)과 민경보 RIPA 회장
김세종 KTL 원장(왼쪽)과 민경보 RIPA 회장

KTL과 RIPA는 우수재활용(GR) 인증 등 재자원화 제품 시험인증에 필요한 표준 개발에 협력한다. 국내 기업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분석과 기술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KTL은 RIPA 회원사에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제품 시험평가 수수료를 20% 할인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김세종 KTL 원장은 “자원순환 및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활성화를 위해 GR인증·시험인증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L은 산업통상자원부의'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이다. 오는 2026년까지 전남 광양에 재자원화 기술 실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