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ESG 경영 성과보고서' 첫 발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23 ESG경영 성과보고서'를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발간한 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았다.

KTL은 지난해 ESG경영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ESG 경영 비전선포식'으로 운용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실천 계획을 구체화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등 분야에서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했다. 재생에너지 100%(RE100) 검증기반 구축을 비롯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시어티브 동참, 탄소배출량 검증(ISO/IEC 17029) 검증기관 인정획득, 디지털성적서 발행을 통한 연간 탄소배출량 240톤 절감 성과 등을 소개했다.

KTL, 'ESG 경영 성과보고서' 첫 발간

사회(S) 부문에서는 고객중심 시험인증서비스 제공과 동반성장 상생활동 등을 바탕으로 △2023년 정부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수 획득(우수등급, 90.3점) △보건복지부 주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기관 인정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정 △대한민국 소통대상 및 소셜미디어대상 2관왕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관 ESG경영 전략체계 자체 수립과 기관장과 이사회·산업계·학계·관계기관·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 출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노사공동 ESG경영 비전선포식 개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역대 최고등급 획득(2등급)의 노력도 강조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위한 환경경영, 이해관계자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한층 강화한 ESG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서비스 확대 등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ESG경영 성과보고서는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