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올해 스타트업 투자와 지식재산(IP)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2024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은 유망 IP창업기업을 발굴해 30개사를 선정, 투자와 특허 사업화 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내용으로 스타트업, 투자기관 등 민간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민간 운영사는 지식재산 전문성과 창업기획 및 투자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공고를 통해 6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운영사로 선발되면 각각 5개 IP창업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7000만원 이상 투자와 최고IP경영자(CIPO)로 창업기업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 전략 예산을 지원(기업당 700만원 내외)하고, 이를 민간 운영사가 기업별 맞춤형으로 수행한다.
이어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기업에 자금 확보와 판로 진출까지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고, 민간 운영사는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민간과 정부가 손잡고 IP혁신기업에 자금과 특허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3월 26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에 게시한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