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 신규 입주 기업(멤버십기업 포함) 30개사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창업기업에는 △공간사용(입주기업 최대 3년, 멤버십기업 최대 1년)과 함께 △성장 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금융허브 육성을 목표로 여의도에 서울핀테크랩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1800명의 창업가가 입주 중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입주기업에게 창업 공간 제공,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매출액 1188억원, 투자유치 1066억원, 신규 고용 창출 709명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략 해외시장 진출과 네트워크와 금융 규제 상담을 확대하고,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비대면 금융 산업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이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29일 15시부터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 서울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특화 창업지원 공간”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톱5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핀테크 전문인력을 키우고, 예비 유니콘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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