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OT 보안 '맞손'

포티넷코리아와 삼성중공업 간 해양선박 보안 분야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귀 포티넷코리아 전무, 김덕수 삼성중공업 프로,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 최종웅 삼성중공업 센터장,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 배경원 삼성중공업 그룹장, 송준우 포티넷코리아 전무.(포티넷 제공)
포티넷코리아와 삼성중공업 간 해양선박 보안 분야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귀 포티넷코리아 전무, 김덕수 삼성중공업 프로,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 최종웅 삼성중공업 센터장,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 배경원 삼성중공업 그룹장, 송준우 포티넷코리아 전무.(포티넷 제공)

포티넷코리아가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운영기술(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 IACS는 선박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UR E26과 E27을 채택했으며, 오는 7월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UR E26은 선박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정보기술(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것을, UR E27은 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무결성을 확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또 사이버 보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망분리 및 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에서 미래 선두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포티넷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마이클 머피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는 “OT 비즈니스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해양 사이버 보안 산업을 위한 OT 보안 및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