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에 '세븐틴' 팝업스토어 선봬

지난해 9월 열린 '아티스트-메이드 콜렉션 바이 세븐틴'에서 고객들이 팝업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아티스트-메이드 콜렉션 바이 세븐틴'에서 고객들이 팝업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강남점에서 그룹 세븐틴의 '아티스트-메이드 콜렉션 바이 세븐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 시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은 13명의 세븐틴 멤버들이 각자 자신만의 취향과 감성을 담아 만든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에서는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등 네 명의 멤버가 팬들을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이 참여한 첫 번째 시즌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구매 고객 75%가 신세계백화점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신규 고객 유치 효과까지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31일 열리는 세븐틴 스타디움 투어(콘서트)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팝업에 더욱 많은 팬과 고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1층 팝업 전용 공간 '더 스테이지'와 지하1층 행사장으로 공간을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더 스테이지 팝업 공간은 13명 멤버와 연관된 작은 소품들을 배치해 팬들이 돌아보며 세븐틴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상품과 함께 약 10개월 간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로그 영상과 화보도 전시할 예정이다.

정훈철 신세계백화점 상품기획(MD) 전략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