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 서밋'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인더스트리'(Global Industrie)의 일본판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일본 '인더스트리 5.0'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등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기업 홍보관에는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사물인터넷(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 6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으로 한국산 기술의 일본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이 최근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와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전환 등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일본의 제조 현장에 디지털전환(DX)과 접목한 한국의 차세대 기술이 다수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