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206억원 규모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 온라인기획전 사업,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 자사몰 구축 지원사업,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입점지원 사업, 중소기업 공동A/S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으로 나뉜다.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희망 중소기업의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온라인기획전은 위메프, 지마켓 등 10개 안팎의 종합온라인몰에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개설한다. 참여 중소기업 제품 판촉을 위해 배너광고, 할인쿠폰 발급 등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신세계 면세점 등 대형유통사의 오프라인 기획전에 중소기업 참여를 돕는다.
중기부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쇼핑몰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면세점과 백화점 등 6개소에 운영중인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에 별도 입점비용 없이 중소기업에 제품 판매 공간을 제공한다. 우수 제품을 생산하지만 자체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수리대행, 상담·교육을 돕는 공동 AS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은 대·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물적·인적 자원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우수 유통채널을 보유한 민간과 협력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