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캄보디아 한국형 디지털정부 및 AI 글로벌 확산 본격화

정보접근센터 개소 선언
정보접근센터 개소 선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주최 디지털정부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 국가 대상 디지털,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디지털정부포럼은 2050년까지 고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Digital Government Policy 2022-2035' 정책하에 추진하는 동남아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분야 대형 국제행사다.

양해각서 기념촬영
양해각서 기념촬영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8월 집권한 캄보디아 신정부의 훈마넷 총리와 동남아권 주요 장관 및 국내외 인사 약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과 동남아 국가들의 디지털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행사 기간 디지털정부포럼 세션에 발표자로 초청돼 세계 45개국에 구축된 58개 정보접근센터를 개도국의 AI 교육을 위한 글로벌 AI 파트너십의 허브로 격상할 계획임을 밝히는 등 글로벌 인공지능 협력 논의를 주도했다.

양해각서 기념촬영
양해각서 기념촬영

또한 NIA는 행사 기간 캄보디아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에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를 공식 개소했으며, 특히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우정통신부와 정보접근센터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본 행사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디지털 정부혁신 전시회에서 천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NIA는 디지털권리장전, AI 허브 및 AI 학습용 사례, 한국의 디지털 배움터, 정보접근센터 사업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찌엣 반뎃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AI 활용 역량이 미래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임을 강조하며 AI 데이터, 인프라, 기술 역량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 차량 키 전달
정보접근센터 차량 키 전달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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